NC 김경문 감독.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NC의 수장 김경문 감독이 플레이오프에서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김경문 감독은 17일 LG가 2016 KBO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을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자 구단을 통해 "2년 전 포스트시즌에서 LG에게 패한 경험이 있는데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반드시 설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LG와 NC는 지난 2014년 10월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NC는 마산에서 열렸던 1,2차전에서 내리 패하며 불리한 입장에 놓였고, 3차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4차전에서 3-11로 대패하며 끝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패배의 아픔을 지닌 NC는 2년이 지난 뒤, 정규시즌 2위에 오른 강팀으로 성장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NC가 설욕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NC와 LG가 펼치는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21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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