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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한화의 선발진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불펜과 타선의 활약이 짜릿한 뒤집기를 이끌었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파죽의 4연승과 함께 59승66패3무를 기록, 4위 SK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경기가 진행 중인 공동 5위 그룹과의 승차를 최대 1.5경기까지 좁힐 수도 있어 가을 야구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더욱 키운 상황이다.

이날 한화는 선발 카스티요가 2.1이닝 만에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4자책점)을 허용하며 조기에 무너져 내렸다. 최근 윤규진-이태양-송은범-장민재가 나란히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되살린 점을 감안하면 분명 아쉬운 결과였다.

그러나 한화는 지난 4경기에서 선발진의 맹활약 덕에 불펜을 경기당 평균 2명밖에 가동하지 않았고, 때문에 주말 마지막 경기에서 이들이 모든 힘을 쏟아낼 수 있었다. 실제 서캠프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된 것을 비롯해 심수창이 3이닝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가장 많은 이닝을 믿음직하게 책임졌다. 또한 9회 등판한 윤규진이 1이닝 1실점을 내줬을 뿐 5명의 투수가 도합 6.2이닝 1실점으로 카스티요의 조기 강판 공백을 최소화 했다.

타선 역시 최근 침체기에 놓여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전날 무려 14점을 폭발시킨 것을 계기로 활발함을 되찾았고, 이번에도 7점을 지원하면서 제 몫을 다해냈다. 특히 1-5로 크게 뒤져있던 4회에는 양성우의 적시타와 김회성의 그랜드슬램을 통해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는데 두 선수 모두 대타 카드로 투입돼 활약이 더욱 의미 있었다.

한화는 오는 13일과 14일 삼성을 상대로 상승세 연결에 도전한다. 물론 삼성 또한 NC와의 주말 2연전을 쓸어 담는 등 3연승으로 만만치 않은 기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9승4패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한화로서도 마지막 기회를 반드시 움켜쥐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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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6/09/11 18: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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