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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야구계에 큰 파장을 남긴 이태양(NC), 문우람(상무), 안지만(삼성)의 참가활동이 모두 정지된다.

KBO는 21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의해 불구속 기소된 이태양, 동일한 혐의로 군 검찰로 이첩된 문우람, 해외원정 도박과 국내 인터넷 도박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안지만 등 3명에게 우선 참가활동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

참가활동이 정지되면 일체의 구단 활동(훈련, 경기)에 참가할 수 없고 해당기간 동안 보수도 받을 수 없다.

KBO는 추후 사법적인 결과에 따라 해당선수들에게 실격처리 등 일벌백계의 엄정한 제재를 부과할 예정이다.

KBO는 참가활동정지 제재를 부과하기에 앞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입장과 함께 정황이 확인되는 즉시 참가활동정지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재발방지를 위한 리그 차원의 확고한 대책을 수립하고 불법 스포츠 배팅사이트의 근절을 위해 정부당국, 프로스포츠 협회, 각 연맹과 더욱 긴밀하게 협조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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