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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잠실=김성태 기자] "박재욱이 과감한 볼배합과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었다."

LG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류제국의 7.2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넥센과의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 위닝시리즈를 챙기면서 31승 1무 35패가 됐다.

선발 류제국의 활약이 돋보였다. 7.2이닝동안 모두 95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호흡을 맞춘 포수 박재욱의 활약 역시 좋았다. 서건창을 상대로 생애 첫 도루 저지를 성공했고, 류제국과 호흡을 맞추며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2회, 2사 2, 3루에서 나온 정주현의 2타점 적시타가 그대로 결승타가 되면서 2-1로 활짝 웃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류제국이 올해 들어 가장 좋은 피칭을 해줬다. 1군 경험은 다소 적지만, 포수 박재욱 역시 과감한 볼배합과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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