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국 LA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류현진.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예상치 못한 어깨 부상 탓에 2015년을 통째로 쉰 류현진(28·LA 다저스)이 재활 과정 점검 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14일 귀국했었다.

류현진은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에서 2주 간 머물다가 다시 귀국할 계획이다.

이번 미국행은 재활 과정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결정됐다. 류현진은 지난 5월 22일 어깨 관절와순 판명을 받고 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전념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연착륙에 성공한 류현진은 2014년에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올리며 다저스의 3선발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올해에는 지난 3월 스프링캠프부터 어깨 통증을 호소하다 수술대에 올랐다. 2015시즌은 아쉽게 단 한 차례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지난달 14일 귀국 당시 류현진은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스프링캠프에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범경기 마지막에는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류현진은 지난달 14일 귀국 이후에도 개인 일정을 최소화하며 팀에서 계획한 재활 일정대로 움직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의 점검이 마무리 되는 대로 그는 연말을 한국에서 보내고 1월 중순에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스프링캠프 합류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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