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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형래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춘 김현수(27)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KBO는 1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김현수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이에 KBO는 "김현수가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며, 어느 구단과도 계약 협상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신분조회 절차는 미국 현지에서 김현수에 대한 영입 의사를 타진하기 전, 공식적인 신분을 확인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김현수 영입에 의지를 갖고 있는 팀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김현수는 올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갖췄다. 아울러 올해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 그리고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우승을 이끌었다. 프리미어12 대회에서는 최우수 선수에 뽑히는 등 주가를 높였다. 대회가 끝난 뒤 김현수는 두산 잔류보다는 해외 진출에 무게를 FA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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