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 소프트뱅크 6-1 승리 이끌어…134km 공 넘겼다 "역시 이대호" (사진=JTBC)
이대호가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5일 이대호는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2차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이대호는 지난해 일본시리즈 홈런에 이어 통산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번 이대호의 홈런은 올해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자, 일본 포스트시즌 무대 2호 홈런이다.

이대호는 0 대 0으로 맞서고 있는 2회말 지바롯데 선발 후루야의 134km 초구를 우측 펜스로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대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3 대 1로 앞서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날려 1타점을 추가했다. 이어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이대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야 했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과 선발 벤덴헐클의 6이닝 1실점 호투로 6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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