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잠실=이재현 기자] 두산 김현수(27)가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5년 만에 '한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김현수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선발 4번 좌익수로 출전한 김현수는 2-1로 앞선 3회말 2사에서 SK 선발 박종훈의 4구째 시속 117km 커브를 통타, 우월 1점 홈런(비거리 105m)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잠실 한화전부터 2경기 연속 홈런을 신고했던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추가하며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그는 이 홈런을 통해 지난 2010년 이후로 5시즌 만에 20홈런을 기록하며 의미를 더했다.

한편 경기는 4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양 팀은 3-3으로 팽팽하게 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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