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삼성의 선택은 '해외파' 이케빈이었다.

2016년 KBO 신인 2차 드래프트가 24일 오후 서울 양재동 The-K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삼성은 2라운드에서 첫 번째로 이케빈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도 참여하며 기대를 모았던 이케빈은 올해 한국으로 돌아와 지금은 해체된 고양 원더스에 입단, 프로 진출을 노렸다. 이후 연천 미라클에서 뛰며 기회를 노렸던 이케빈은 삼성에 지명되며 한국무대에서 뛰게 됐다.

재미동포 2세로 알려진 이케빈은 최고 150km 이상의 강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 유형의 투수로 다양한 구종도 함께 갖춘 수준급 투수로 알려졌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지역연고에 관계없이 실시하며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의 역순(kt-한화-KIA-롯데-두산-SK-LG-NC-넥센-삼성)으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 순(삼성-넥센-NC-LG-SK-두산-롯데-KIA-한화-kt)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하여 최종 10라운드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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