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선발 2번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1회말 1사 후 상대 선발 마이크 리크를 맞아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말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 지난달 29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단 계속된 1사 1, 3루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텍사스의 선취점 기회 역시 무산됐다.
5회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2사 2루의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하비에르 로페스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하며 마지막까지 본인의 역할을 다해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8리에서 2할3푼9리(348타수 83안타)로 소폭 올라갔다.
한편 텍사스는 2-1로 승리하며 51승53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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