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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수원=조형래 기자]kt 조범현 감독이 타선에 일침을 가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2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0-3 영봉패를 당했다. 이로써 kt는 3연패에 빠지며 3승19패로 최하위에 계속 머물렀다.

이날 kt는 선발 필 어윈이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6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올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kt는 3회초 수비에서 유격수 심우준의 정확한 홈 송구 2번으로 넥센의 선취점 기회를 막았다. 주도권을 잡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4회초 유격수 심우준의 2번의 호수비 이후 실책을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이후 박병호에게 홈런포를 얻어맞으며 선제점을 내줬다. 그리고 5회초 박동원에게 솔로포까지 허용하며 그대로 패배를 당했다.

또한 팀 타선이 단 4안타 빈공에 시달리면서 넥센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투수진에는 칭찬을, 타선에는 분발을 촉구했다. 조 감독은 “어윈은 선발로서 잘 던져주었고 나머지 투수들도 괜찮았다. 하지만 공격이 이렇게 부진해서는 이길 수가 없다. 타자들은 집중하고 더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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