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 우규민과 넥센 소사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미디어 목동=김성태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 우규민과 넥센 소사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넥센 염경엽 감독과 LG 양상문 감독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을 예고했다.

올 시즌, 나이트 대신 중간에 들어온 소사는 정규시즌 20경기동안 10승 2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하며 팀 내 선발의 중심으로 활약해왔다.

초반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장기인 빠른 공 위주로 승부를 펼치면서 10연승의 무서운 기세를 보이기도 했다. 승률 역시 0.883으로 단연 1위.

또한 LG를 상대로 1경기에 출전, 6이닝동안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염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는 투수 운용이 매우 중요하다. 3선발로 운용할 생각이다. 소사가 밴헤켄에 비해 회복도 빠르고 컨디션도 좋다"라고 밝혔다.

반면 LG 우규민은 정규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승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NC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5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팀의 2승째를 챙기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한 넥센을 상대로는 5경기에 출전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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