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한동민이 2일 문학 한화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미디어 문학=박대웅 기자] SK 한동민(25)이 만루 홈런을 통해 승부의 균형을 급격히 기울였다.

한동민은 2일 문학 한화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이날 선발 좌익수 겸 7번타자로 나선 한동민은 2-2로 팽팽히 맞선 4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한화 선발 이태양의 2구째 직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비거리 125m)을 쏘아 올렸다.

이는 한화가 3회와 4회초 내리 1점씩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분위기를 SK쪽으로 끌고 오는 귀중한 홈런포였다.

지난달 5일 넥센전에서 올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던 한동민은 11경기 만에 홈런포를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번 홈런은 한동민의 개인 2번째 만루포로 기록했다.

한편 경기는 5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SK가 6-2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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