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이 2일 문학 SK전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미디어 문학=박대웅 기자] 한화 김태균(32)이 시즌 1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태균은 2일 문학 SK전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선발 1루수 겸 4번타자를 책임진 김태균은 1-2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SK 선발 문광은의 5구째를 통타, 우중월 솔로 홈런(비거리 125m)을 때려냈다.

지난달 6일 삼성전에서 12호 홈런 고지를 밟은 이후 좀처럼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려내지 못했던 김태균은 27일(16경기) 만에 침묵을 깨뜨리는 홈런포를 가동하는데 성공했다.

팀 내 홈런 선두 자리를 넘겨줬던 피에(15호)와의 격차를 2개로 좁히며 모처럼 4번타자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김태균은 이번 홈런을 통해 9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타점 행진도 함께 이어갔다.

한편 경기는 4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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