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피에-최진행 백투백 홈런 앞세워 5점 차 열세 기어이 역전

한화 피에가 22일 대전 NC전에서 시즌 8호 홈런을 극적인 투런포로 장식했다.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미디어 대전=박대웅 기자] 한화 피에(29)가 극적인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피에는 22일 대전 NC전에서 7회말 승부를 뒤집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대전구장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선발 중견수 겸 5번타자로 나선 피에는 5-6으로 뒤져있던 7회말 1사 2루에서 NC 4번째 투수 이민호의 6구째 140km 포심을 받아쳐 우월 투런 홈런(비거리 115m)을 때려냈다.

지난 12일 두산전 이후 4경기 만에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려낸 피에는 시즌 8호 홈런 고지를 밟았으며, 한화의 팀 3,200홈런(3호) 주인공이 되는 기쁨을 동시에 안았다.

한화는 다음타자 최진행까지 NC 5번째 투수 원종현의 4구째 시속 149km 직구를 통타, 좌월 솔로포(비거리 125m, 시즌 5호)를 기록했다. 피에-최진행은 올시즌 한화의 3번째 백투백 홈런을 합작해냈으며, 한화는 한 때 1-6으로 뒤져있던 흐름을 6, 7회 대량 득점을 통해 완벽히 뒤집는데 성공했다.

한편 경기는 7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한화가 8-6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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