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G 만에 짜릿한 손맛, 한화전에서만 모든 홈런 집중

권희동이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미디어 대전=박대웅 기자] NC 권희동(24)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 리드를 견인했다.

권희동은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NC 쪽으로 가져왔다.

이날 선발 좌익수 겸 8번타자로 나선 권희동은 1-1로 팽팽히 맞선 4회초 1사 후 한화 선발 송창현의 5구째 시속 117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20m)을 때려냈다.

지난 5월28일 이후 좀처럼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했던 권희동은 무려 28경기 만에 시즌 4호 홈런 고지를 밟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올시즌 모든 홈런을 한화전에서만 폭발시켰고, 이번 홈런까지 한화전 타율 4할3푼8리(32타수 14안타), 13타점(총 22타점)을 기록,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한편 경기는 4회초가 종료된 가운데 NC가 2점을 더 달아나 4-1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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