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만에 시즌 4호포, 팀내 홈런 단독 2위
송광민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5-1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임정우의 초구 136km 직구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10m)을 터뜨렸다. 지난 달 24일 두산전 이후 14일(5경기)만에 그려낸 아치다.
LG와의 3연전 1, 2차전에서 연속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한 송광민은 특히 2차전 동점타와 결승타를 연달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날도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송광민은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강력한 한 방을 터뜨리며 최근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시즌 4호 홈런으로 김회성(5홈런)에 이어 팀 내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국아이닷컴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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