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런 ⓒAFPBBNews = News1
추신수 홈런

추신수가 텍사스 이적 후 최초의 홈런을 신고했다.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는 4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브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나선 1회 말 2구 만에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 출발이 좋지 않았다.

3-0으로 앞선 2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의 5구째 체인지업을 통타,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텍사스 이적 후 첫 홈런이자 비거리 125M의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타석에서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말 다시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비록 삼진 2개를 당했지만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1홈런으로 팀의 8-6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도 0.283에서 0.293로 올랐다.

시애틀과 4연전에서 15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2볼넷으로 다소 부진했던 추신수는 19일 오전 9시 5분 예정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출전 예정이다.

추신수 홈런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추신수 홈런, 멋지더라", "추신수 홈런, 최고였다", "추신수 홈런, 어쩌면 그렇게 멋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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