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야수 피에 (사진=한화 홈페이지)
'한화 외야수 피에'

한화 외국인타자 펠릭스 피에(29·사진)가 돌출 행동을 보여 입방아에 올랐다.

중견수 피에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 4회말 무사 1·2루에서 KIA 9번 김민우의 타석 때 피에는 갑자기 2루로 달려왔다.

한화 덕아웃은 수비 중이던 야수가 갑자기 내야로 달려오자 혹시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잠시 타임을 부르고 통역과 의무 트레이너가 그라운드로 나갔다.

피에는 2루를 지나 마운드로 가다가 통역과 만났다. 그리고 약 10초간 한참을 떠들다가 수비 위치로 돌아갔다.

최수원 구심은 경기진행을 방해했다며 곧장 주의를 줬다. 그러자 피에는 "투수 케일럽 클레이에게 부담 갖지 말고 편안하게 던지라고 말하고 싶었다. 통역에게 투수에게 전해달라고 했다. 규정에 어긋나는 것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피에 행동에 네티즌들은 "한화 피에, 황당하다" "한화 피에, 나도 깜짝 놀랐네" "한화 피에, 몰랐다니 말도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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