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스포츠한국 자료사진
학창시절 인기가 많았던 박찬호가 여학생을 멀리한 까닭을 공개했다.

박찬호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12일 출연했다. 박경림이 "일부러 여자를 멀리하는 사람도 있고 여자들이 다가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박찬호씨는 어땠나"라고 묻자 박찬호는 "어릴 때는 인기가 많았다. 운동하고 있으면 쫓아오고 따라다니는 여학생도 많았다. 국어책 속에 쪽지나 편지가 들어있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중학교 때부터 남자학교를 가는 바람에 그런 인기도 다 초등학교 때 끝났다"고 말했다.

여자를 멀리한 이유도 털어놨다. 박찬호는 "야구를 잘 하려면 술, 담배, 여자를 멀리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난 사춘기 때부터 야구로 정말 성공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 말을 열심히 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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