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구단 NC 다이노스가 팀명 변경 없이 내년 시즌 프로야구 1군 무대에 뛰어든다.

NC는 12일 "기존과 다름 없이 NC 다이노스로 간다"고 밝혔다. 넥슨이 지난 8일 김택진 구단주의 엔씨소프트 지분을 사들인 뒤 대주주가 바뀌자 팀 명칭을 바뀔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 것에 대해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김택진 구단주는 "NC의 구단주 및 팀 명칭, 구단의 정체성 변화는 없다"며 "기존의 다이노스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 남은 퓨처스리그 잔여 경기를 통해 기존 선수의 기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우수 선수 발굴과 영입에 최선을 다해 내년 기존 8개 구단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C 관계자는 "팀 명칭 변경 관련해서는 추측성 언론 보도였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선수단 분위기도 평소와 똑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이날 전남 함평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해 26승1무17패로 남부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