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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4ㆍ오릭스)의 옛 동료이자 재일동포인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7ㆍ요미우리)가 일본프로야구 타자 중 최고연봉을 받게 됐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도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던 오가사와라는 29일 구단과 올해보다 5,000만엔 오른 4억3,000만엔(약 56억원)에 내년 연봉계약을 마쳤다.

주니치 마무리투수 이와세 히토키가 올해(4억3,000만엔)보다 많은 연봉을 받더라도 오가사와라는 타자 중에는 넘버원이 될 전망이다. 올해 일본프로야구 연봉 1위는 이승엽(추정액 6억5,000만엔)이었다. 미국프로야구 최고연봉 타자는 알렉스 로드리게스(3,200만 달러ㆍ뉴욕 양키스), 한국프로야구 최고연봉 타자는 김동주(7억원ㆍ두산)다.

니혼햄을 거쳐 2007년 FA 자격으로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은 오가사와라는 명실상부한 일본 최고 타자다. 14년 통산 성적은 1,989안타(타율 0.316) 371홈런 1,111타점. 재일동포로도 유명한 오가사와라는 2002년까지는 한국 국적을 유지했으나 2003년 삿포로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일본에 귀화했다. 오가사와라는 한때 조총련계로 알려졌으나 일본야구에 정통한 여러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후 오가사와라는 "요미우리에서 은퇴하겠다. 마흔 살이 되더라도 지금처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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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0/12/29 16:32:02   수정시간 : 2020/02/07 20: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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