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유
SK가 일본프로야구 한신 출신의 재일교포 투수 김대유(27ㆍ일본명 가네무라 다이유)와 연봉 5,000만원에 1년간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오른손 정통파인 김대유는 2005년부터 올시즌까지 한신에 소속돼 있었으나 2009년 1차례 등판한 것을 제외하면 줄곧 2군과 육성군에 머물렀다. 올시즌 종료 후 한신에서 방출된 김대유는 11월 하순 고치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 중인 SK 선수단을 찾아 입단 테스트를 거쳐 합격 판정을 받았다.

계약 후 SK에 합류한 김대유는 마무리 훈련을 마친 뒤 한국에 들어왔다가 1월 전지훈련에 합류하는 등 선수단과 함께 움직일 예정이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재일교포 선수는 지난 2008년 12월 한화와 계약한 내야수 강병수(26ㆍ일본명 오오하라 헤이슈)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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