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정통파인 김대유는 2005년부터 올시즌까지 한신에 소속돼 있었으나 2009년 1차례 등판한 것을 제외하면 줄곧 2군과 육성군에 머물렀다. 올시즌 종료 후 한신에서 방출된 김대유는 11월 하순 고치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 중인 SK 선수단을 찾아 입단 테스트를 거쳐 합격 판정을 받았다.
계약 후 SK에 합류한 김대유는 마무리 훈련을 마친 뒤 한국에 들어왔다가 1월 전지훈련에 합류하는 등 선수단과 함께 움직일 예정이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재일교포 선수는 지난 2008년 12월 한화와 계약한 내야수 강병수(26ㆍ일본명 오오하라 헤이슈) 이후 2년 만이다.
성환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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