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류선수 명단서 제외… 17년 베어스 유니폼 벗고 타팀 이적 불가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한 보류 선수 명단에서 베테랑 내야수 안경현(38)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1992년 두산의 전신인 OB에서 데뷔해 올해로 17년째 두산에서만 뛰어 온 안경현은 이에 따라 두산 유니폼을 벗고 다른 팀에서 선수 생활 연명을 모색해야 한다.

안경현은 올해 팀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시즌을 2군에서 시작해 지난 5월 뒤늦게 1군에 합류했지만 타율 0.257과 1홈런 12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2군으로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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