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인 이소연 시구 "이종범 선수 제일 좋아"

○…SK-두산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앞서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시구를 했다. 광주가 고향인 이소연씨는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이종범이다"고 말했다. 애국가는 올해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김소현씨가 불렀다.

■ 부진 이진영, 김성근 감독과 특타

○…SK 이진영이 휴식일이던 28일 김성근 감독의 지도 아래 특별 타격훈련을 했다. 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 8타수 2안타로 기대에 못 미쳤던 이진영은 3차전을 앞두고 "어제 무려 3시간 동안 감독님으로부터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앞으로는 좋아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 김동주 "손목 통증 완전히 회복"

○…"다이죠부, 다이죠부(大丈夫)." 두산 김동주가 경기 전 '괜찮다'는 뜻의 일본어로 손목 통증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주위에 알렸다. 김동주는 지난 27일 2차전서 오른 손목 통증 탓에 연달아 송구 실책을 저질렀고, 결국 경기 중 3루수에서 1루수로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 김재현 "내 생일 선물로 승리 바쳐라"

○…28일 34번째 생일을 맞았던 SK 김재현이 경기에 앞서 동료들에게 '승리'를 생일 선물로 요구했다. 김재현은 경기 전 미팅을 갖고 "어제가 내 생일이었다. 분발해서 오늘도 꼭 이기자"며 필승을 다짐했다. 김재현은 지난해에도 생일 직후 치른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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