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1)이 시즌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기 전 친필편지를 통해 내년 한국에서의 활약을 기약했다.

6일 호주로 돌아간 옥스프링은 이날 LG 구단을 통해 팬들에게 전달한 영문 친필편지에서 "한 시즌 내내 끊임없이 우리를 응원해준 여러분의 열정과 격려가 정말 큰 힘이 됐다"고 감사해 했다.

그는 또 "올해 부침이 있었지만 10승이라는 작은 이정표에 도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 뵙겠다"고 약속했다. 편지 마지막 부분에는 한글과 영문을 섞어 '사랑해요 LG'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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