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프로야구 `가을축제'에서 격돌하는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가 최정예 멤버를 최종 확정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2008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할 롯데와 삼성의엔트리 26명을 발표했다.

KBO 발표에 따르면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투수를 10명, 포수는 2명만 기용했지만 내야수를 9명이나 기용했고 외야수는 5명이다.

투수 중에는 롯데 선발 마운드의 손민한, 송승준, 장원준, 이용훈, 조정훈 등이포진했지만 전반기 마무리로 나섰다 부진을 면치못했던 임경완과 나승현은 제외됐다.

반면 2년차 투수 김이슬과 내야수 김민성을 깜짝 기용해 눈길을 끌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투수를 11명, 포수를 3명이나 포함시켰다.

선발진의 중량감에서 롯데에 뒤지는 삼성은 불펜투수들을 앞세워 특유의 지키는야구를 펼칠 전망이다. 내.외야수는 각각 6명씩 기용됐다.

롯데와 삼성의 준플레이오프는 지난 해까지 3전 2선승에서 올해 5전 3선승제로 경기 수가 늘어나 투수력이 상당히 소모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

◇롯데

▲감독= 제리 로이스터 ▲코치= 박영태, 아로요, 김무관, 이철성, 한문연, 공필성 ▲투수= 손민한, 송승준, 장원준, 이용훈, 조정훈, 염종석 김이슬, 강영식, 최향남, 코르테스 ▲포수= 최기문, 강민호 ▲내야수= 박현승, 조성환, 박기혁, 김주찬, 이대호, 정보명 이원석, 박종윤, 김민성 ▲외야수= 이승화,최만호,이인구,손광민,가르시아

◇삼성

▲감독= 선동열 ▲코치= 한대화, 이종두, 김평호, 류중일, 조계현, 강성우 ▲투수= 이상목, 전병호, 조진호, 정현욱, 윤성환, 배영수 오승환, 권혁, 안지만, 조현근, 에니스 ▲포수= 진갑용, 심광호, 현재윤 ▲내야수= 박진만, 신명철, 손지환, 조동찬, 채태인, 박석민 ▲외야수= 양준혁, 김창희, 강봉규, 박한이, 최형우, 우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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