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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판 日다카쓰 겨우 136㎞… '의심되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의 `히든 카드'인 일본인 투수 다카쓰 신고(40)가 24일 국내 무대에 첫선을 보였지만 앞으로의 활약 여부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남겼다.

우완 사이드암인 다카쓰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팀이 5-1로 앞선 8회말 등판했다.

나이는 들었지만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에서 통산 313 세이브를 기록한 관록의 다카쓰가 한국 타자들을 상대로 어떤 피칭을 보여줄 지에 양 팀 선수와 잠실구장을 찾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몸상태가 70~80%인 상태에서의 등판임을 감안하더라도 다카쓰는 인상적 투구는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4타자를 상대로 공 14개를 던진 가운데 느린 변화구 구속이 대부분 100㎞ 초반대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36㎞에 불과했다. 팀 관계자들이 후한 평가를 내렸던 싱커도 1개만을 던졌을 뿐이며 그다지 위력도 없어 보였다.

첫 타자 이성열에게 2-1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안타를 허용한 다카쓰는 이후 8번 최승환과 9번 김재호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이성열에게 연거푸 2개의 도루를 허용했다. 당시 구속이 각각 103㎞, 105㎞으로 느린데다 투구폼도 커 올 시즌 도루가 3개밖에 없었던 이성열조차 마음껏 베이스를 훔쳤다.

물론 점수가 4점차여서 타자에게만 신경을 썼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본인의 말대로 구속보다는 완급으로 승부하는 투수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향후 주자 출루시 도루를 어떻게 막느냐도 한국무대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한 요인이 될 전망이다.

결국 이성열은 9번 김재호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아 다카쓰는 한국 데뷔 첫 경기에서 실점을 기록했다. 다카쓰는 두산의 1번 이종욱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했다. 4타자를 맞아 1안타 1실점.

다카쓰는 경기가 끝난 뒤 "3개월만에 그것도 한국에서 한 첫 피칭이어서 그런지 좀 흥분됐었다.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이제 다시 야구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매우 좋았다"면서 "오늘은 던질 수 있는 공을 체크하고 스트라이크 존을 구분하는 데 주력했다. 첫 등판으로는 만족한다"고 자평했다.

그는 도루를 2개나 허용한 데 대해서는 "점수 차가 커서 주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그렇게 쉽게 도루를 허용하는 투수는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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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8/06/24 22:42:40   수정시간 : 2013/04/25 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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