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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 스토리] 김성근감독과 최경주의 이심전심




인천=이상준 기자 jun@sportshankook.co.kr

"항상 최선을 다한다.(All the best)"

이심전심이랄까.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지도자 SK 김성근(66) 감독과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선수 최경주(38)의 생활신조는 똑같았다.

최경주의 아들 호준(11)군은 22일 인천 SK-삼성전에 앞서 김 감독에게 노란 모자를 건넸다. "아버지가 감독님께 드리는 선물이에요."

최경주는 "한국야구를 경험하고 싶다"는 맏아들을 배트보이로 기용해준 김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호준군이 건넨 선물은 최경주가 지난 1월 미국프로골프(PGA) 소니 오픈에서 우승할 때 썼던 모자다.

모자에는 사인과 함께 'All the best'라는 문장이 적혀 있었다. 김 감독은 취재진에게 모자에 쓰인 글씨를 보여줬다. "역시 정상에 선 승부사는 다르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최경주의 사인은 김 감독의 눈에 더욱 크게 보였다. SK가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을 때도 상대팀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비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이기고 있을 때 지고 있는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그렇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건 변함없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사전에는 '적당히'란 단어는 용서할 수 없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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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8/06/22 21:34:42   수정시간 : 2013/04/25 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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