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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구원왕' 진필중, 자존심 구기고 은퇴!

LG 이어 히어로즈서도 방출 수모


최경호 기자 squeeze@sportshankook.co.kr

‘왕년의 구원왕’ 진필중(36)이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철저히 구겼다.

우리 히어로즈 연습생으로 입단해 재기를 노렸던 진필중이 19일 방출됐다. 진필중은 지난 시즌 후 LG에서 방출된 데 이어 또 다시 방출의 수모를 당했다. 사실상 은퇴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5년 두산 전신 OB에서 데뷔한 진필중은 99년에는 52세이브포인트로 구원부문 신기록(16구원승+36세이브)을 세운 데 이어 2000년(42세이브)과 2001년(31세이브)에는 세이브 1위를 차지한 구원왕 출신이다.

2003년 말 KIA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LG와 4년 최대 30억원에 계약했던 진필중은 2004년부터 급격히 내리막길을 걸었고, 급기야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는 마해영(롯데)과 함께 방출됐다.

지난달 14일 연습생으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진필중은 재기를 노렸다. 그러나 최근 들어 2군 경기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더니 결국 퇴출 통지서를 받고 말았다. 2군 성적은 6경기 6과3분의2이닝 1패 1세이브, 7실점(6자책점) 평균자책점 8.10.

불펜이 허약한 히어로즈는 어지간하면 진필중을 1군으로 올려 중간투수로 쓰려 했다. 하지만 진필중이 2군에서마저 난타를 당하는 등 도저히 성공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자 전격 퇴출을 결정했다. 진필중은 1군 등록과 함께 정식계약을 하기로 했던 만큼 돈은 한푼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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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8/06/19 21:43:34   수정시간 : 2013/04/25 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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