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철 "난 아직도 면도날"

○…KIA 이강철 투수코치가 19일 광주 LG전에 앞서 자신이 배팅볼 투수로 자주 나서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 코치는 “제가 던지면 너무 컨트롤이 좋아서 타자들이 싫어한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 코치는 그러나 박흥식 타격코치에 이어 배팅볼을 던지며 후배들의 타격을 도왔다.

■ 내년 입단 정성철 "인사 왔어요"

○…KIA 2009년 신인 1차 지명을 받은 광주일고 정성철(18)이 조범현 감독을 찾아 인사했다. 한편 얼마 전 방출된 심재학도 경기 전 덕아웃에 들러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 이종열·박용근 등 LG 삭발 바람

○…이종열 박용근 등 LG의 여러 선수들이 삭발을 한 채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LG 조연상 홍보팀장은 “그제(17일) 경기에서 실책 등 어이 없는 플레이로 패한 뒤 정신력을 다진다는 의미에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머리를 짧게 잘랐다”고 말했다.

■ 이만수 코치 "말 시키지 마세요"

○…“말 시키지 마세요. 집중해야 합니다.” SK 이만수 수석코치는 19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김성근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이만수 코치는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선수들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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