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트보이 최호준 원정도 동행

○…지난 주부터 SK 배트 보이로 활약하고 있는 프로골퍼 최경주의 아들 최호준(11) 군이 17일 두산과의 원정경기까지 동행했다. 최 군은 경기 전 SK 코치들의 도움을 받아 특타(?)와 수비 훈련을 하기도.

■ 히어로즈 다카쓰 입단회견

○…우리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투수 다카쓰 신고(41)가 17일 홈경기에 앞서 입단기자회견을 가졌다. 일본에서 14년 동안 총 249세이브로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신고는 " 완급조절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히어로즈는 신고를 마무리로 활용할 계획이다.

■ 마일영, 한대화에 "좀 봐줘요"

○…우리 히어로즈 선발 마일영이 삼성전에 앞서 대전고 21년 선배인 삼성 한대화 수석코치에게 찾아가 인사를 했다. 마일영은 " 코치님, 내일부터 비가 많이 온다던데 오늘은 꼴찌팀 한번 잘 봐주십쇼" 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 수석코치는 " 그건 내가 대답할 게 아닌 것 같다" 며 응수.

■ 박석민 퍼머머리 싹 풀었네

○…삼성 4번타자 박석민이 퍼머 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경기장에 나타나 눈길. 박석민은 그동안 중년 여성을 연상시킬 정도로 구불구불한 퍼머 머리로 팬들과 취재진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모범적인 스타일로 바꾼 뒤 더욱 야구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조범현 "희섭아 빨리 올라와"

○…KIA 조범현 감독이 경기 전 최희섭과 면담을 가졌다. 조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이니까 빨리 몸을 만들어서 1군으로 올라오면 좋겠다”고 주문했고, 최희섭은 “얼른 준비해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답했다.

■ 장성호 2,500루타 기념패 받아

○…KIA 장성호가 경기 전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2,500루타 달성 기념 크리스탈 기념패를 받았다. 장성호는 지난 1일 잠실 두산전에서 역대 9번째로 2,500투타를 달성했다. 한편 KIA 구단에서는 장성호에게 금일봉 3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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