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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길현 '빈볼' '욕설'의 이유는 무관심 도루?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윤길현 '빈볼' '욕설'의 이유는 무관심 도루?

15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KIA타이거즈의 '빈볼 사건'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두 팀은 두 번에 걸쳐 험악한 상황을 연출해 팬들의 빈축을 샀다. 직접적인 몸싸움은 없었지만 경기 후 팬들의 비난이 온라인에 줄을 이었다.

이날 양 팀의 첫 번째 충돌은 KIA가 0-9로 크게 뒤진 6회 초에 나왔다.

KIA의 선두타자인 3번 김원섭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무관심 도루로 2루를 훔쳤고, 4번 장성호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5번 최경환의 2루 앞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했다. 이후 1루에서 아웃된 최경환이 덕아웃으로 향하던 중 SK 투수 레이번과 언쟁을 벌어진 것.

당시 레이번이 최경환을 향해 알 수 없는 불만을 터트렸고, 이에 최경환이 맞받아치며 말싸움이 벌어졌다.

경기 끝난 뒤 SK구단 관계자는 "무관심 도루로 1실점한 레이번이 야구 에티켓에 어긋난다며 최경환에게 한 마디 한 것이 발단이 됐다"고 해명했다.

두 팀의 충돌은 8회 초 또 다시 불거졌다. 2사 후 볼넷으로 1루에 진루한 KIA 이재주가 무관심 도루로 2루를 훔치자 SK 투수 윤길현이 타석에 들어선 최경환에게 빈볼을 던진 것이다.

윤길현은 대선배인 최경환의 항의에 오히려 '왜 그러냐'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에 흥분한 두 팀 선수단이 경기장으로 몰려나와 이날 두 번째 '벤치 클리어'를 연출했다.

더욱 문제가 된 것은 윤길현의 행동이었다. 그는 사태가 진정된 뒤 최경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채 공수 교대를 위해 덕아웃으로 들어가던 중 욕설을 내뱉어 야구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온라인에는 윤길현의 빈볼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

파문이 확산되자 윤길현은 경기가 끝난 뒤 미니홈피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KIA 구단과 최경환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두 팀의 충돌을 유발시킨 '무관심 도루'는 경기 후반, 점수 차가 크고 승부가 결정된 상황에서 상대 배터리의 견제가 전혀 없이 도루를 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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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8/06/16 11:28:50   수정시간 : 2013/04/25 1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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