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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은 무조건 나쁘다고?" 서재응 뿔났다!
야구 근본적으로 같아… 해외파라고 훈련 게을리 안해


광주=최경호 기자 squeeze@sportshankook.co.kr

[스포츠한국]

‘나이스 가이’ 서재응(31ㆍKIA)이 ‘해외파는 미국식을 버려야 한다’는 일부의 지적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미국식은 무조건 나쁘고, 한국식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식의 흑백논리로 해외파들을 재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서재응은 미국과 한국의 스타일에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야구는 같기 때문에 해외파라고 해서 결코 훈련을 게을리하지는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또 미국식, 한국식으로 나누는 것도 모순이라고 했다.

서재응은 21일 광주 롯데전에 앞서 “저를 비롯한 해외파들이 다치면 일부에서는 ‘훈련을 적게 하는 미국 스타일을 따른 탓’이라고 하는데 납득하기 어렵다. 미국도 메이저리그는 선수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훈련 스케줄을 짜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강도 높은 훈련을 한다. 서재응 김선우 최희섭 봉중근 등 복귀 해외파들 모두 그런 시절을 보냈다”고 말했다.

서재응은 이어 “해외파들이 미국식을 따르다 보니 훈련량이 부족하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렇다면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훈련을 해야 한다는 말인가. 어느 정도를 해야 훈련을 제대로 했다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한국에서만 야구를 했던 선수들도 다칠 수 있고, 해외파들도 다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해외파가 다치면 미국식을 고집한 탓이라고 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을 뿐더러 형평성에도 어긋나지 않습니까?”

서재응은 지난 17일 오른 허벅지 근육통와 팔꿈치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지만 복귀할 때까지 1군과 함께 움직이기로 했다. 한국야구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1군에서 한 경기라도 더 보는 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2일부터 캐치볼에 들어가는 서재응은 이르면 이 달 말을 복귀시점으로 잡고 있다. 캐치볼을 해본 뒤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피칭강도를 끌어올리는 등 복귀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갈 생각이다.

해외파라는 타이틀 때문에 부담이 크다는 서재응은 팀과 자신에 대한 모든 평가는 시즌 후로 미뤄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KIA와 제가 잘되기를 바라는 팬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3분의 2나 남았습니다. 시즌이 끝난 뒤 KIA와 팀에 대해 질책하신다면 달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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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8/05/21 21:18:32   수정시간 : 2013/04/25 11: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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