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4번 타자 김동주(32)가 프로 통산 12번째로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김동주는 11일 잠실 롯데전에서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롯데 선발 장원준의 4구째 134㎞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비거리 115m의 좌월 1점 홈런(시즌 4호)을 때려냈다. 프로 데뷔 후 11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한 김동주는 잠실구장만을 홈으로 사용한 선수들 중 200홈런을 달성한 첫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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