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문 "마운드 구멍 어쩌나"

○…두산 김경문 감독이 11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마운드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두산은 개막 당시 5명의 선발 중 맷 랜들과 김명제만 건재한 상태다. 김 감독은 "어차피 5월 목표는 5할 승률"이라면서 "구멍 난 선발 자리는 그때그때 '때려 박으며' 힘겨운 전투를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 로이스터, 임경완 무한 신뢰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마무리 임경완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냈다. 로이스터 감독은 경기 전 "어제 세이브 상황에서 (임경완을) 내보내지 않은 건 단지 휴식 차원"이라며 "여전히 우리 팀 마무리는 임경완"이라고 못박았다. 임경완은 10일까지 1승5세이브2패, 평균자책점 4.73의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 장원삼, 서재응 투구 극찬

○…"어제는 (서)재응이 형이 너무 좋던데요." 히어로즈 장원삼이 경기 전 서재응의 투구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원삼은 "워낙 제구가 잘 돼서 타자들이 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호랑이 킬러' 장원삼은 10일 경기에서 8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반면 서재응은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 관중난입 잠실 경기중단 소동

○…잠실 두산-롯데전에서 4-1로 두산이 앞선 8회말, 롯데쪽 외야관중석에서 20대로 보이는 남자 관중 2명이 경기장으로 난입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난입 관중은 3루 덕아웃까지 달린 뒤 경기진행요원에 의해 진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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