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국인 투수 다윈 쿠비얀(36)이 올해 프로야구 퇴출 용병 1호가 됐다.

SK는 1군 세 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12.86으로 저조했던 쿠비얀을 24일 방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컨디션 조절차 2군으로 내려간 쿠비얀은 19일 구리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3이닝 동안 11점(5자책점)이나 주면서 신임을 얻는데 실패했다.

김성근 SK 감독은 "일단 투수를 새로 뽑아올 예정인데 시기적으로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가 남아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 쿠비얀은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3년간 뛰며 3승5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3.76을 남겼고 올해 30만 달러를 받고 SK유니폼을 입었으나 기대에 전혀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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