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게임메카)

 


▲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순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자료출처: 게임메카 집계)

연말에 다소 침체되어 있던 ‘마비노기’가 다시 기운을 되찾았다. 다소 한산했던 마을이 다시 북적북적한 것이다. 그 중심에는 재난에 휩싸인 세계를 구하기 위한 ‘밀레시안’ 및 그 일행의 험난한 여정을 담은 새로운 메인스트림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부에 이어 2부에도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궁금증을 풀어줄 내용이 담겨 있어 ‘떡밥 회수’를 위해 간만에 복귀한 ‘밀레시안’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번 주에 ‘마비노기’는 8단계 상승한 35위에 자리했다. 12월 한 달 간 30위 하위권에서 40위 초반 사이를 오르내리던 것을 고려하면 뚜렷한 상승세가 아닐 수 없다. 잠들었던 ‘밀레시안’을 깨운 주역은 지난 10일에 추가된 메인 스트림 ‘G23’ 2차 업데이트다. ‘G23’은 총 3부작으로 구성된 메인 스트림인데 13일에 열린 1부에 이어 이번에는 2부가 열린 것이다. 스토리 비중이 높은 ‘마비노기’에서 새로운 이야기는 확실한 유저 유인책으로 통한다.

그 중에도 유저들이 가장 반가워한 부분은 그 동안 남아 있던 ‘떡밥’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는 것이다. G23이 포함된 ‘챕터 7’ 자체가 오래 끌어왔던 의문점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에 등장한 G23도 이에 충실히 따르고 있다. 내용을 자세하게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1부에 이어 2부에도 궁금증을 해소해줄 내용이 공개되며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주에 ‘마비노기’는 PC방 이용량이 크게 뛰었다. 새로운 스토리를 보기 위해 간만에 ‘마비노기’에 돌아온 유저가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와 함께 주로 떠오르는 화제는 G23 미션 공략이다. 공략하기 어렵다는 평가와 함께 이에 대한 호불호가 나뉘고 있다. 온라인게임에서 유저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만큼 호신호는 없다. 오랜만에 몸을 일으킨 ‘마비노기’가 2월 공개를 예고한 3부에서도 현재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사진제공, 게임메카)

 


▲ '마비노기'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액티비전과 헤어졌다고? ‘데스티니’에 쏟아진 관심

2주 연속 순위가 하락하며 좀처럼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던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번 주에 지난주보다 2단계 높은 22위에 자리한 것이다. 최근 ‘데스티니 가디언즈’에는 게임 외적으로 큰 이슈가 있었다. 번지가 액티비전과 맺은 ‘데스티니’ 서비스 계약을 종료하고, 그 판권을 가져간 것이다. 게임 내적인 부분은 아니지만 향후에 큰 변화를 불러올 이슈에 많은 시선이 집중된 것이다.

실제로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지난주보다 포털 검색량이 늘었다. 액티비전과 결별한다는 소식 자체에 대한 주목도와 함께 번지 단독으로 이끌어갈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앞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이 점이 순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게임은 앞으로도 배틀넷을 통해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서비스 주체가 액티비전에서 번지로 바뀐 만큼 기존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한 각축전이 치열하다. ‘블레이드앤소울’과 ‘아이온’이 각각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천하제일상 거상’을 누르고 지난주보다 한 단계 높은 12위, 14위로 자리했다.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은 전통적으로 MMORPG 대목으로 손꼽혔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번 겨울을 잡을 주역은 누가될지 좀 더 지켜볼 때다.

이어서 중위권에서는 ‘검은사막’이 2연속 하락을 면치 못하며 17위에 그쳤다. 지난 9일 야심차게 준비한 50인 배틀로얄 ‘그림자 전장’을 열었지만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그림자 전장’ 자체는 재미있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아쉬운 점은 오픈 지연으로 제 시간에 문을 열지 못했던 적이 잦았던 것이다. ‘그림자 전장’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진행되는데 오픈이 늦어지면 기다리던 유저 입장에서 맥이 풀리기 마련이다. 배틀로얄 효과를 보고 싶다면 안정화에 힘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겟앰프드’가 하락세를 박차고 올라 43위에 등극했다. 이번 주에 ‘겟앰프드’에는 큰 일이 있었다. 지난 9일에 진행한 임시점검 시간이 예상보다 늦어지며 유저 불만이 극에 달한 것이다. ‘겟앰프드’는 이번 주에 포털 검색량이 크게 올랐다. 10시간 넘게 이어진 장기점검에 관련 정보를 찾아보려는 시도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역설적으로 이 점이 순위를 밀어 올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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