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 교육용 VR게임 '더 하드 웨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KFC 공식 유튜브)

가상현실(VR)의 가장 큰 장점은 마치 현실과도 같은 생생함이다. 이에 운전부터 연애 등 다양한 체감형 콘텐츠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제 치킨 튀기는 연습도 가능하다. 바로 ‘KFC’가 직원 교육 용으로 준비한 VR게임 '더 하드 웨이'다.

KFC는 24일(북미기준), 자사 공식 유튜브에 VR 직원교육게임 ‘더 하드 웨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더 하드 웨이’란 고생해서 만든다는 의미로, KFC 치킨은 뼈를 깎는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는 자부심의 표현이다. 먹음직스러운 치킨을 제공하기 위해 KFC는 신선도 체크, 빵가루 입히기, 튀기기 등 주방에서 손수 제조 과정을 진행한다.

‘더 하드 웨이’ 게임은 이러한 과정을 손수 체험하며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특이한 점은 게임의 목표가 ‘탈출’이라는 것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어는 KFC 마스코트 커널 샌더스 대령의 초상화가 걸린 밀실에 갇히게 된다. 이윽고 초상화에서 “내 게임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소개한다. 여기에 음산한 BGM이 깔리고, 바깥에서 누군가가 습격을 받는 등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진다. 방에서 탈출하려면 샌더스 대령이 만족할 수 있는 치킨을 만들어야 한다. 게임은 교육이 목적이지만, 호러영화 ‘쏘우’와 비슷한 설정을 통해 재미를 높인 것이다.


▲ '더 하드 웨이'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IGN 공식 유튜브)

VR게임답게 플레이어는 직접 칼로 생닭이 담긴 비닐팩을 찢거나, 튀김옷을 입히는 등 요리 과정을 직접 몸을 움직여서 체험한다. 만약 먹을 수 없는 것으로 치킨을 만들려고 하면 초상화에서 레이저가 날아오는 등, 위생 관념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모든 과정을 끝내고 방을 탈출하면 KFC 직원실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탈출까지 걸린 시간을 기반으로 최종 성적을 받는다.

KFC는 ‘더 하드 웨이’를 사용해 KFC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치킨 마스터리 인증’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VR 시뮬레이션을 일반 관리자 교육 강좌, 프랜차이즈 회의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VR게임을 활용한 직원 교육이 고전적인 방식에 비해 얼마나 더 효과적일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게임메카)

 


▲ '더 하드 웨이' 로고 (사진출처: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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