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인터뷰] 진세연 "'잠원동 윤아' 별명탓 상처"
'괜찮아, 아빠딸' 진세연 "소시 팬 악플에 애좀 먹었죠… '슈주' 동해와 연기 걱정"
"별명이 애 먹였어요."

배우 진세연의 별명은 '잠원동 얼짱'이다. 그는 세화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진세연이 살고 있는 잠원동에서 눈에 띄는 소녀가 연예계에 데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네티즌이 그를 알아본 후 지어준 별명이다. 깔끔한 인상, 볼록한 이마, 그리고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웃는 모습 때문에 '잠원동 윤아'라고도 불렸다.

"개인적으로 소녀시대를 좋아하는데, 윤아를 닮았다는 말이 소녀시대 팬들의 속을 상하게 했나 봐요. 한때 악플 때문에 애를 먹었죠. 사실 제가 한 말도 아닌데…. 괜히 타깃이 된 것 같아 속이 상했죠."

진세연은 최근 영화 <화이트>에 이어 SBS 월화 미니시리즈 <괜찮아 아빠딸>(극본 한준영ㆍ연출 고흥식)에 캐스팅됐다. 배우 문채원, 전태수,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 씨엔블루 멤버 강민혁, 포미닛 멤버 남지현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철부지 딸(문채원)이 방황 끝에 얻은 아빠의 진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다. 진세연이 극중 맡은 역할은 그의 이름을 딴 김세연. 극중 동해를 상대역으로 맞았다. 아이돌(idol) 스타인 동해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에 처음에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자칫 또 일부 팬들로부터 시달리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엄살을 부린다.

"가장 바람직한 건 그들의 팬들이 제 팬이 되는 건데, 그건 쉽지 않겠죠? 아무튼 열심히 한다면 좋게 봐주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진세연은 이번 드라마에서 자신의 개성을 고스란히 드러낼 예정이다. 진세연은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지만 한때 가수를 꿈꾸면서 보컬 트레이닝과 안무 연습을 받은 적도 있단다. 가수의 성장사를 다룬 작품인 <화이트>에서 성장하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등장하게 된 것도 이 같은 이력 때문이다.

"노래와 춤, 그리고 연기. 아직 어리지만 차곡차곡 쌓아가고 싶어요. 한 선배 배우를 보면 어떤 캐릭터를 맡든 그대로 자기 것으로 소화해내시잖아요. 그걸 본받고 싶어요. 그 배우가 누구냐고요? 하지원 선배요. '잠원동 얼짱'도 좋지만 '잠원동 하지원'이라 불리고 싶어요, 호호."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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