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최민수
직접 땔감 줍고 비닐천막치고… 가족과 떨어져 '컨테이너 은둔'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사진제공=ETN
배우 최민수가 노숙자처럼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민수는 지난달 말부터 경기도 마석 인근의 한 컨테이너에 기거하면서 가족과도 떨어져 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 벌써 3주째다.

최민수의 칩거 생활은 최근 케이블 채널 등에서 공개됐다. 윗옷을 벗고, 직접 땔감을 수거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수염도 제대로 깍지 않아 마치 자연인처럼 보였다.

재활용 비닐로 만든 천막 아래 마련된 허름한 쇼파에 앉아있는 모습은 깔끔한 정장 차림에 날카로운 눈빛을 자랑하던 TV 속 그의 이미지를 떠올리기 힘들었다. 최민수가 한 케이블 연예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내에게 20만원을 받았다. 3주 동안 16만원을 쓰고 4만원 남았다"고 말했다.

최민수가 이렇듯 칩거 생활을 자처한 이유는 지난달 말 70대 노인 폭행설과 무관하지 않다. 당시 최민수는 이 노인을 폭행하고 자신의 승용차에 매단 채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최민수는 결국 병실에 입원해 있던 노인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됐다.

최민수는 이 일로 인해 산 속에서 자숙하면서 지내겠다며 자신만의 사죄 방법으로 은둔 생활을 택했다. 그는 컨테이너 안에서 먹고 자면서 사회와 떨어져 지내기로 마음 먹었다.

최민수의 칩거 생활에 네티즌들의 시선은 양분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용서를 빌고 싶었다면 차라리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 등 여러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한 은둔 생활을 자처한 그가 언론과 인터뷰만은 피했어야 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가족들의 접근 조차 피하며 떨어져 생활하는 것에는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최민수는 최근 들어 끊이지 않은 구설수로 진통을 겪고 있는 연예인에 속한다.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부친인 고(故) 최무룡과 관련해 '아버지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오토바이 불법 개조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번에는 그의 뜻과는 다르게 또 다른 구설수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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